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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 진통 끝 통과?

경성원 기자 입력 2022.10.06 17:08 수정 0000.00.00 00:00



전북도의회가 이경윤 전북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지난 3일간의 인사청문 결과, ‘긍정과 부정’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과 부동산 투기 의혹은 물론 지역 정서 이해도 부족으로 위원 간 ‘부적격’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단순 의견 개진만을 결정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적격, 부적격’이 아닌 ‘긍정과 부정’ 의견으로 결론지은 것은 의회가 한발 물러선 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병도 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은 6일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오늘 경과보고서 채택 결과, 비공개인 도덕성 검증 부분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전제한 뒤 “후보자의 업무능력 검증 부분에 대해 긍정 의견과 부정 의견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에서 문화 관련 업무를 수행, 부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앙정부와의 풍부한 인적 인프라와 중앙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비공모사업 확보에 강점이 있다고 적시했다. 또 타 지역 출신으로 혈연·지연·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정 의견의 경우 지역정서에 대한 지식 부족과 관광분야에 있어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한 비전 등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담았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과 보고서는 도 집행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투표에서) 5명이 적격, 4명이 부적격, 1명이 기권해 의원 정족수 상 결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오늘 참석 위원들과의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도덕성 문제의 비공개 문제 등 청문회 관련 개선점이 보이는 만큼 향후 의회와 도가 개선에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자는 전남 신안이 고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아시아문화원 경영혁신본부장,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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