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공동주택 주민들이 인접한 도로 방음벽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눈부심, 피로감, 조망권 침해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수년째 저감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3일 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1)에 따르면 혁신도시 피해 아파트는 코오롱하늘채 2개동, 이노힐스 3개동, 전북혁신 LH9단지 2개동, 전북혁신 LH10단지 2개동으로 총 9개동이다.
빛 반사 원인은 단지에 바로 인접한 도로의 투명 방음벽 때문으로, 아파트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빛 반사 피해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 2017년 LH공사에서 2억 6,800만원을 들여 투명 방음벽을 불투명으로 바꾸는 빛 반사 저감공사를 시행했으나, 이노힐스와 LH9단지 구간만 저감공사를 시행해 코오롱하늘채와 LH10단지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이날 혁신도시 피해 아파트 현장을 직접 찾은 윤 의원은 “빛 반사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 면서 “방음벽이라는 공공시설물로 인해 안 받아도 될 빛 반사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째 해당 사안을 해결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공공행정의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으며, 완주군과 전북도가 나서 조속히 저감시설 미시공구간(L=350m)의 공사를 속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