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전라북도 교육 주체의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전북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며 시사점을 제언하는 현안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교육주체별 인식 조사를 통한 ‘전북 미래교육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주요 교육기관의 미래교육 동향과 정책적 의제에 대해 살펴보고, 전북 14개 지역의 초·중·고 42교를 표집해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북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미래사회의 요인으로 학생과 교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사회’를 1순위로 인식했고, 학부모는 ‘인공지능, 디지털 등 첨단기술 발전’을 1순위로 인식했다.
미래교육의 지향점과 가치를 순위별로 답하는 문항에 대해 전북 학생, 교원, 학부모는 공통으로 ‘개인과 사회의 공동 행복 추구’를 1위로 선택했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설문(국가교육회의, 2021, 101,214명)의 1위 선택과 같은 결과다.
전북 미래교육에 가장 필요한 인간상을 선택하는 문항에서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 ‘더불어 사는 사람’을 1위로 꼽았다.
전북교육청에서 제시한 미래역량 중 가장 우선으로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 공통으로 ‘소통능력’을 1위로 선택했다. 순위의 차이는 있으나 ‘소통능력’다음으로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는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 ‘자기주도성’, ‘협업 능력’, ‘창의력’이라고 답했다.
전북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에서 강화해야 할 교육내용을 순위로 답하는 문항에서 교원, 학부모의 공통 1위는 ‘인성교육’이었다. 반면 학생의 1위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이었다.
교육과정·수업·평가, 교육환경 구축, 정책적 지원 등 세 영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교육내용을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교육과정-수업-평가에서 교원은 ‘기초·기본교육 강화’, 학부모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확대’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교육환경 구축에서 교원 선택 1위는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2위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였다. 한편 학부모 선택 1위는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2위는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이었다.
정책적 지원에서 교원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를, 학부모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현안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초에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의 방향과 실천과제 모색을 주제로‘전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