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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동부산악권, 통합형 교육문화회관 들어서나

경성원 기자 입력 2022.10.18 17:33 수정 0000.00.00 00:00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동부산악권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교육문화회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재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유학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통합형 교육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8일 전북도의회 전용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육문화회관이 없는 지역이 학생 중 454명만이 교육문화회관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는 이용 전체 학생 33만8980명의 0.1% 수준이다.

또한 영어체험 학습 프로그램 참여 현황의 경우, 익산의 외국어교육센터는 프로그램 대상을 익산지역 학생으로 한정했고, 임실과 진안을 제외한 전주, 군산, 남원, 고창은 지난 3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100명도 안 된다. 더욱이 교육지원청 내 공간 또는 분관을 활용한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은 공교육 의존도가 높기에 영어학습까지 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문화회관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하다”며 “서거석 교육감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유학도 열약한 교육 인프라를 경험하고 정착을 결심하는 학생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 의원은 이같이 설명한 뒤 서거석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동부산악권 통합형 교육문화회관 설립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서 교육감은 “동부산악권 통합형 교육문화회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검토하겠다”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정책연구 용역을 실시해,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토한 뒤 내년에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설립 확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동부산악권 교육문화회관의 설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장애학생의 편의시설 업무를 특수교육팀이 전담하는 것과 관련해 “몸이 불편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이용하는 시설을 나눠 담당 부서가 결정되는 것은 전북교육이 특수학생을 바라보는 이분법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곳에서 장애학생 편의시설 업무도 다뤄져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게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장애학생 편의시설에 관해서는 시설과에서 예산편성부터 시설공사 집행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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