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 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2024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하며 전주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금암초 공영주차장 조성 5억 원 ▲전미동 진조리마을 농로·농수로 정비 3억 원 ▲산정1길 보행자길 조성 2억 원 ▲소양교 내진보강 공사 7억 원 등 총 17억 원으로 구성됐다.
금암1동 금암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면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만큼,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동 진조리마을은 반복되는 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빈번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농로 및 농수로 정비 사업에 3억 원이 배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영농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산정동 일대에 보행자길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2억 원이 투입된다. 보도가 없어 도로를 직접 이용하던 주민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천 부지에 보행자 전용 길과 목재 데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통행 편의와 거리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특교세로 7억 원이 배정된 소양교 내진보강 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2023년 집중 안전점검에서 내진 성능 부족이 지적된 소양교는 기존의 고력황동받침을 탄성고무받침으로 교체해 내진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전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맞닿은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새해에는 전주의 주요 현안들을 시민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전주 지역은 주차난 해소, 재난 예방, 교통 편의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