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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부안해경, 상황요원 관내 치안현장 방문 실시

박동현 기자 입력 2025.03.12 16:57 수정 2025.03.12 04:57

신속한 상황 대응 및 역량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에 나섰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5명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8개 유관기관을 방문해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조체제 구축은 해양사고 발생 시 각 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빠른 대응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의 종합상황실은 사건·사고, 민원 신고, 구조 요청 등을 접수하고 이를 관내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협조체제 구축은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협조체제 구축의 첫 번째 일정은 10일 고창 자룡중대와 해안 감시자산 현황과 미식별 선박 대응 공유를 위한 방문으로 시작됐다. 11일에는 전북도청 재난상황실과 전북소방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해양사고 발생 시 상황 관리 및 신고 접수 등의 업무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월에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를 계기로 해양사고의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당시 사고에서는 해경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했으나, 이 사고를 통해 발생한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영교 서장은 "종합상황실은 해양사고의 컨트롤 타워로서,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마련하고,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해양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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