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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서 ‘세계혁명예술제’ 성황… 동학 정신 재조명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11 14:56 수정 2025.06.11 02:56

저항의 예술적 의미 논해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동학의 정신을 예술로 되살리는 ‘제5회 세계혁명예술제’가 11일 전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과 녹두관, 전라감영 등에서 시민과 예술인 500여 명이 참여해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 퍼포먼스, 전주화약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지금, 우리에게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동학의 역사적 가치를 현재와 연결하는 체험형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혁명과 저항의 예술적 의미를 논의하고, 그림토크에서는 작가들이 예술로 혁명을 기념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열린 전주입성 퍼포먼스에서는 시민과 예술인들이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풍남문을 향해 행진,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몸으로 되새겼다. 이어 전라감영에서 재현된 전주화약 체결은 동학농민군의 자치권 쟁취 의지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세계혁명예술제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동학 정신을 예술로 승화하고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유산을 예술·민주주의·민중의 힘으로 재발견하는 기회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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