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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지적행정, 융합의 시대 연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22 17:18 수정 2025.06.22 05:18

전북, 공간정보·지적분야 연구대회 성료
AI·메타버스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눈길
최우수 2편, 전국 세미나 출전 예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25년도 공간정보 및 지적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안 모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지적행정의 미래 방향을 탐색하고,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실용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북도내 시·군 공무원, 지적측량수행자, 관련 학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0편의 연구과제 중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편이 본선 발표에 올랐다. 발표 과제들은 현장 행정의 현실성과 기술적 창의성을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발표작에는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체계 제도화 방안 ▲국·공유재산 지목 불일치 해소 방안 ▲인·허가 준공에 의한 지목변경 신청 의무화 ▲AI 기반 토지 합병조건 확인시스템 구축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 등 다양한 융합형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지방소멸 위기 대응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온라인 감성분석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 모델 등 참신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

발표대회 결과, 심사위원단은 연구의 정책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 개선 효과 등을 기준으로 6편의 우수과제를 선정해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이 중 최우수상에는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체계 제도화 방안’(전북도 토지정보과)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LX전북본부 지적재조사기획단) 등 2편이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작들은 오는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48회 전국 지적세미나’에 전북 대표 과제로 출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 과제를 실무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도정 시범사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행정 혁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적행정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제는 공간정보와 지적행정이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디지털 트윈과 3차원 정보기반으로 행정 전반에 융합되는 시대”라며 “정책적 상상력과 기술의 융합이 행정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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