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 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 두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사전 조사를 통해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파악,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봉사에 참여한 전북은행 안전관리부 직원들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소형 냉장고, 전자렌지 등 가전제품과 라면, 휴지, 여름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과 함께 직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참전용사들은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며,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세심하게 생활을 챙겨줘서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전북은행 박성훈 부행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노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보훈은 관심이고, 정성이다.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작지만 따뜻한 방식으로 보답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금융기관의 공공성과 따뜻한 금융을 구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