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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민선 8기 3주년… 김관영 지사, 도민 200명과 직접 소통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24 17:36 수정 2025.06.24 05:36

MBC 공개홀서 녹화
주요 현안 해법 제시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4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김관영 도지사가 도민 200여 명과 직접 마주 앉아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자치도의 지난 3년을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KBS, MBC, JTV 등 지역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녹화 방송으로 제작됐다.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는 지금 대전환의 길목에 있다”며,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소멸 대응,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업 유치 등 굵직한 과제를 꼽으며 “여당 소속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로 전북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자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역 소멸 대응 전략 ▲미래 산업 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각 질문에 대해 도정 비전과 실천 전략을 차분히 설명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도 집중했다.

사회는 전주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 제안과 개선 요구를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 중 일부는 즉석에서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는 등 김 지사의 현장 중심 행정 의지가 엿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보고회나 축하 행사가 아니라 도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지속 확대해 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된 방송은 △7월 3일 MBC(오후 5시 45분)와 JTV(오후 6시 40분), △7월 4일 KBS전주(오후 7시 20분)를 통해 1시간 분량으로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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