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미니인터뷰] 김병석 전북도의회 전 부의장·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 실무공동대표 겸 추진위원장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08 15:32 수정 2025.07.08 03:32


Q. 통합 논의에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무공동대표로서 통합이 필요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김병석 위원장: 통합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입니다. 지방소멸, 인구 감소, 청년 이탈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의 유일한 중핵도시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전주와 완주가 함께하지 않으면 인구 100만, 예산 10조 원 규모의 도시권 형성은 불가능합니다. 통합특례시로 가야 국비 확보, 대규모 투자 유치, 행정서비스 개선 등에서 실질적 변화가 이뤄집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Q. 통합에 따른 완주군민의 실익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김병석 위원장: 완주군민 입장에서는 삶의 질 개선이 가장 큰 혜택입니다. 의료, 교육, 교통, 문화 등 전주시 인프라를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낙후된 읍·면 지역에는 맞춤형 투자와 개발이 들어옵니다. 특히 통합특례시는 국토부·기재부로부터 별도의 행정·재정 특례를 부여받기 때문에, 완주 지역에도 안정적 재정 투입이 가능해집니다. 읍·면 자치권 확대와 농촌형 균형개발도 포함되어 있어, 농촌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 발전을 이끌 수 있습니다.

Q. 반대 측에서는 통합이 정체성 훼손, 지역 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김병석 위원장: 그런 걱정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실체 없는 ‘흡수통합’ 프레임에 휘둘려선 안 됩니다. 현재 추진안은 상생과 균형발전을 명시하고 있으며, 완주 출신 인사들이 실무와 협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입장에서 확신합니다. 완주는 절대 소외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 주도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름만 다른 하나의 생활권, 이제는 행정도 함께 가야 합니다.

Q. 현재 추진 일정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김병석 위원장: 6월 도의회를 통과한 조례에 따라 통합절차가 법적 기반을 갖췄고, 현재는 정부 타당성 검토와 특례시 신청 준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통합특례시 비전 선포와 함께 시민 공론화를 본격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통합 결정의 분수령이 될 여론조사와 공청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대 의견도 충분히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