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 교육

“전북에듀페이=교육비” 인식 확산… 제도 안착 성공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09 11:42 수정 2025.07.09 11:42

도입 2년차, 정책 만족도 85.3%… 서점·문구점 사용률 가장 높아
학생·학부모 모두 “교육 본연 목적에 충실” 평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교육전용 지역화폐 '전북에듀페이'가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실질적인 교육비로 인식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대상자 1만1,0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3%(9,445명)가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59.4%(6,577명), ‘그렇다’는 응답이 25.9%(2,868명)에 달해 제도의 효과성에 대한 체감도가 높음을 보여줬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 중 학부모는 8,804명(79.5%)으로, 학생 2,275명(20.5%)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전북에듀페이에 대한 학부모층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에듀페이의 사용처 분석에서도 교육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흐름이 이어졌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서점(26.2%)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문구점(21.1%), 안경점(10.6%), 문화체험활동(10.2%), 독서실·스터디카페(9.3%)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 관련 업종에 대한 소비 집중도가 여전히 높아, 전북에듀페이가 ‘목적형 지역화폐’로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전북학생회의 정기회’에서도 전북에듀페이의 교육 목적성이 확인됐다. 당시 일반음식점과 교통비 사용 확대를 담은 안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되었고,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제도의 목적을 인식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로 풀이된다.

올해 전북에듀페이는 도내 유·초·중·고등학생과 학업 중단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1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4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6월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약 92%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비로 명확히 인식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적극 소통하며 전북에듀페이를 모두에게 유익한 정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