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경제/IT 경제

전북TP, 기후테크 스타트업 본격 육성…탄소중립 창업 생태계 구축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09 15:22 수정 2025.07.09 15:22

실증 기반 ‘SWITCH 프로그램’ 가동
PoC·투자 연계로 지역 정주 여건 강화


전북테크노파크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 전북형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본격 나섰다. 실증(PoC)과 민간투자 연계를 중심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조성하고 기후테크 분야 산업 전환의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특별자치도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SWITCH 프로그램)’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전북형 기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산업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 프로그램이다.

SWITCH 프로그램은 개념검증(PoC)을 중심으로 실증과 민간 투자 연계를 강화하고, 도내 정주 기반 마련을 핵심 목표로 한다. 사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GROWTH STAGE’와 ‘GROUND STAGE’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GROWTH STAGE’는 성일하이텍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한다. 이 트랙은 배터리 방전 하드웨어, 금속 회수, 대기오염 저감 기술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의 기술 상용화에 중점을 둔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3,500만 원의 실증 자금이 지원되며, 우수 기업에는 1,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클로즈드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실증 결과는 인증 및 투자 유치 등 후속성과로 연계된다.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GROUND STAGE’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시장 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HR, 회계, 법률, 브랜딩 등 종합적인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며, 전북 내외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실증 및 투자 기회를 높인다. 

연말 오픈 데모데이에서는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소풍벤처스 등 민간 투자사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모전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증 기반의 성과 중심 창업지원 모델로 설계돼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착을 도모한다. 

전북TP는 초기 단계부터 지역 수요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내 창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성과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서류평가(8월 2주차), 발표평가(3주차), 킥오프(4주차) 순으로 절차가 이어진다. 각 트랙별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GROWTH STAGE는 11월 중순, GROUND STAGE는 12월 중순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SWITCH 프로그램은 전북이 기후테크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 전북에 정착해 실증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