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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남원의 이름으로 진실을 요구한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21 17:36 수정 2025.07.21 05:36

임종명 도의원, 故 채상병 2주기 성명 발표


전북 남원 출신의 故 채상병 순직 2주기를 맞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더불어민주당)이 18일 추모식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며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하게 촉구했다.

임 의원은 “채상병 순직 사건은 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국가기강 유린 사건”이라며, “이는 개인의 희생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은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남원 시민들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남원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담겼다. 시민들은 “우리는 민주의 고장 남원의 이름으로 진실을 요구한다”며 “정의는 결코 죽지 않으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채상병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또 다른 국가폭력 은폐 사례로 묻히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은 김주열·이석규·김양무 열사 등을 배출한 도시로, 민주·노동·통일의 가치를 실천해 온 지역이다. 이러한 남원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은 채상병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연대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남원 시민들은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7월 19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채상병 2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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