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0일 고창군 대산면을 방문해 하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수박 하우스 8동(7,131㎡) 현장을 직접 살피고, 자율방재단과 경찰기동대 등 복구 인력의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창군과 전북도 관계자들도 함께해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응급복구는 물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다 보니 현장 인력의 피로와 작업 여건이 매우 열악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피해 농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생계·경영안정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번 호우 피해를 단순히 일회성 자연재해로만 보지 말고,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현실에 맞춰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려면 피해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창 피해 현장에는 자율방재단 20명과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기동대 2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침수된 작물 정리와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복구 체계 구축과 지원 자원 동원 등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와 재난대응체계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