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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와 함께하는 삶 <경산 능금>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07.22 17:10
수정 2025.07.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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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능금 - 호병탁
햇살 부서지는 새빨간 능금
옷섶에 쓱쓱 닦고 한입 가득 베어 문다
우적우적 두어 번 씹다가
양쪽 눈 찡그리고 진저리를 친다
시고 달고, 달고 시고
침이 펑펑 솟구친다
중학교 때 가을
경주 수학여행 다녀오던 길
해 떨어지던 대구선 경산역
아들 기다리실 어머니가 생각나
주머니 탈탈 털었다
서글서글한 눈매의 경산댁이
차창 밖에서 건네준 대바구니
황혼 빛이 홍옥 알에
빨갛게 튕겼다
칼 댈 일 없는 그 능금 우저적 베어 문다
침이 울컥 솟구친다 침 많으면 오래 산다니
자주 챙길 일이다
보고 싶은 어머니도 얼굴 찡그리며 웃으신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jlmi1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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