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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TP, 농·건설기계 기업,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성과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9.04 17:15 수정 2025.09.04 05:15

인도네시아에 부는 'K-농·건설기계' 바람, 수출 활로 확대
전북 농·건설기계 기업,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수출 상담 768만 달러 성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도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총 768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K-농·건설기계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을 공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상담회에는 도내 6개 농·건설기계 기업이 참여해 밭작물 기계, 조사료 생산기계, 수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16개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번 인도네시아 상담회를 통해 마련된 네트워크와 성과가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아세안 시장과 같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고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담회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 기술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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