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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박세혜 작가 ‘전주장’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1 15:46 수정 2025.09.21 03:46

전통·현대·문화상품 부문 총 103점 접수… 내달 2일부터 전시


전통과 현대의 미를 담은 한지 작품들이 모인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박세혜 작가의 ‘전주장’이 대상에 올랐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제3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통 32점, 현대 51점, 문화상품·기타 20점 등 총 103점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전통부문 박세혜 작가의 ‘전주장’, 최우수상은 현대부문 박경희 작가의 My Collection, 문화상품·기타부문 손미애 작가의 미니경대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박인숙(전통), 손연화(현대), 이수빈(문화상품·기타) 작가가, 장려상은 김성란·권효선·허부용·배나현·정지교 작가가 차지했다.

대상작 ‘전주장’은 유물 고증을 바탕으로 한 전통 장식가구로, 모란·나비 문양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색한지 배접과 옻칠, 백동 장석 마감이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신탁근은 “전통은 정형미와 품격이, 현대는 창의적 시도가 돋보였으며, 문화상품 부문은 한지의 기능성과 예술성을 살린 작품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6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대상 1,2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은 10월 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전주한지의 예술성과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를 시민과 관람객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균형을 이룬 작품들이 특히 돋보였다”며 “한지 예술의 무궁한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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