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27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창의산업·지속가능발전 등을 논의하는 이 회의는 2년마다 열리는 유일한 국제 문화회의로, 전주는 스페인 빌바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일랜드 더블린, 바르셀로나 등에 이어 여섯 번째 개최지가 됐다.
시는 회의 기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명이 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더해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 약 167억 원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숙박·통역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전통문화와 미래 비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문화가 곧 도시 경쟁력임을 알리고 전주를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미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활동, 청년 인턴십 파견, 미래도시포럼 공동 개최 등 국제협력을 이어왔으며, 2025년 바르셀로나 회의에도 참석해 전주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