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은행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명절 전후로 인건비와 상여금, 원자재 결제 등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전북은행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총 5천억 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신규 대출, 나머지 절반은 만기가 돌아온 기존 대출 연장에 배정됐다.
기업들은 상업어음 할인이나 1년 이하 단기 운전자금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은행 측은 단순히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차원이 아니라,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 내수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자금 순환이 막히면 연체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지원이 경영 안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두원 부행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