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모아 발표하는 연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 시·군의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19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체납징수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한국지방세연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선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주, 익산, 남원, 완주, 장수, 부안 등 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발표 내용은 위임장을 활용한 압류, 빅데이터 기반 차량 합동영치, 집합건물 공매 집중 전략, 체납채권 실적 전환, 적시 통장 압류, 공매 불가 대응 전략 등 다양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접근과 IT 기술을 활용한 징수 방식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공매 불가 상황에 대응해 담보 설정을 적극 활용한 전략’을 발표한 부안군이 차지했다. 익산시와 완주군이 우수상, 전주시·남원시·장수군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졌으며,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됐다.
대회는 단순한 사례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방세연구원 전문가의 강평, 주무관 특강, 실무자 간 토론으로 이어져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김종필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체납징수는 지자체 재정 안정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경험을 공유해 도내 전역의 징수 역량을 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