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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문학산책 <바람기억>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09.24 15:43 수정 2025.09.24 03:43

 
바람기억 - 해동 / 박용인

바람이 분다
너의 이름을 감싼 채
지나간 계절처럼

조용히 내 곁을 스쳐간다

잊은 줄 알았던
그날의 웃음 그날의 눈물

햇살보다 따뜻했던 너의 손길이
가을 하늘에 흩어진다

말하지 못한 마음은
언제나 바람 속에 남아
머뭇거리다

결국 다시 나를 찾아온다

기억은 잊혀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것

그래서 오늘도 너는
이 바람 속에 살아 있다.



프로필
아호 ㅡ해동
출생:경남 고성
시의전당문인협회 이사
시의전당문인협회 시화전입상
동해열림문학 회웓
시와늪문인협회 회원
시와늪 문학관 전부관장
전국 100 인 시화전 전시입상
저서:삶은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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