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광(회장 전은수)이 추진해온 전주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자광은 29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8년간의 준비 끝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18년 부지 매입 이후 이어진 각종 행정·기술적 검토와 심의를 거쳐 내려진 결실로, 사업은 이제 착공을 향한 실질적 단계에 들어섰다. 회사 측은 승인 이후 시공사와의 공사도급계약 협의, 감리자 지정 공고 및 입찰, 안전관리계획 수립, 주택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 건설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대상지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대한방직 부지 약 23만㎡로, 총 사업비는 약 6조 원에 달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관광·문화·공공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사업에는 △470m 높이의 관광전망타워 △200실 규모 호텔 △복합쇼핑몰(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8만㎡ 규모의 도심형 공개공지 공원 △49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10개 동, 3,536세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자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3,855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 및 지역사회공헌사업을 확정한 바 있다. 이는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환원에 투입돼 도시개발의 공공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자광은 이번 승인이 시민공론화위원회 논의와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등 지역사회와의 긴 과정 속에서 이뤄진 만큼, 주민 의견과 안전성을 최대한 반영한 도시개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강조했다.
전은수 회장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지역기업으로서 전주가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개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