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단속을 벌여 마약 유통·투약 혐의자 1명과 불법체류 외국인 8명을 적발했다.
부안해경(서장 박생덕)은 16일 “지난 9월 19일 관내에서 외국인 마약류 투약 및 유통 혐의자를 검거하고, 이 과정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8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관내에 마약을 유통·투약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혐의자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단속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의 공조로 진행됐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비닐봉투, 녹색식물, 빨대 등 관련 물품이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야바’(메트암페타민)와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
검거된 마약 혐의자는 형사 입건돼 조사를 마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으며, 불법체류자 8명도 관련 법에 따라 인계됐다. 해경은 마약 공급 경로와 유통망을 추적해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해상과 항만,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는 것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관내 모든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범죄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