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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도-원광대, 직업계고 연계 ‘선취업·후학습 계약학과’ 신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17 13:34 수정 2025.10.17 01:34

농생명·바이오 분야 중심…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이 손잡았다.

전북도는 16일 원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전북도교육청, 원광대학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대두식품,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입주기업협의회 등과 함께 ‘선취업·후학습형 계약학과’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산업체, 교육기관이 연계해 청년들이 취업 후에도 학위를 취득하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형 RISE(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는 2026년 개설을 목표로 도내 최초의 ‘농생명·바이오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푸드테크와 바이오 융복합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이 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동시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선취업·후학습’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전북도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도교육청은 직업계고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지역 정주형 취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산업계는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를 담당하고, 대학은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전북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이번 협약은 단기 취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일·학습 병행 모델이 전북형 인재양성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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