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주와 시장 먹거리가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중앙시장 일원에서 ‘제3회 한사발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10개의 막걸리 판매 부스가 마련되며, 방문객들은 종류에 상관없이 막걸리 3병을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안주류도 1만 원에 즐길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전주식 막걸리 한상’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중앙시장 중앙 특설무대에서는 사물놀이와 트로트,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까지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20분부터 열리며, 본행사 전에는 식전공연이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틀간 이어지는 야간 축제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막걸리왕·왕비 선발대회’를 비롯해 막걸리 시음 체험, 깜짝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돼 현장의 흥을 더할 전망이다.
신중앙시장 상인회 반봉현 회장은 “시장 상인들이 손수 만든 먹거리와 막걸리를 통해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신중앙시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