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도의회가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두 기관은 27일 도청 직원식당 로비에서 ‘청렴전북 구현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하며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체결된 ‘청렴전북 구현 협약’의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캠페인은 ‘청렴 정조준!’을 주제로, ‘갑질’, ‘특혜’, ‘횡령’ 등 부패 행위 문구가 적힌 과녁을 비비탄 총으로 명중시키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과녁이 쓰러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공직자들의 부패 척결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행사장에는 ‘상호배려존’, ‘갑질타파존’, ‘부패척결존’ 등 세 구역이 설치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문승우 의장은 “공직사회의 신뢰는 청렴에서 비롯된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청렴을 핵심 가치로 삼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청렴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도정의 기본 가치”라며 “도와 의회가 협력해 투명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도민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도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렴도 평가 향상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동반 향상을 목표로,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와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행정 캠페인이 아니라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렴전북’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