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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주시, 베트남 협력 500만 불 수출·투자 성과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0.27 16:53 수정 2025.10.27 04:53

KOTRA 수출상담회·현장 계약·경제인 교류까지… 수출·투자 일원화 지원 첫 결실

전주시가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수출상담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50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의 수출·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을 통해 KOTRA 수출상담회와 한·베 경제교류 행사를 연계한 결과, 지역 기업의 수출 계약과 해외 투자 유치가 동시에 성사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상담회 참여를 넘어, 사전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 계약까지 이어지는 ‘일원화 지원 체계’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21~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TRA 붐업코리아 수출상담·전시회’에 9개 지역 기업을 파견해 전주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이틀간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주시 부스를 방문했고, 기업별로 6~10회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휴비스가 일본 바이어와 약 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 바이어 조사 △상담 매칭 지원 △공동 홍보관 구성 △계약 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하며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끌었다.

또한 전주시는 지난 2024년 11월 우범기 시장이 이끄는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의 베트남 방문 이후 구축해온 교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과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시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현지 유통기업(K-마켓), 한인 경제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주기업 5개사의 제품을 현지 매장에서 판매하고, 통관·유통 테스트 및 바이어 DB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4일 전주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 행사에서 결실을 맺었다.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김완엽 DI VINA 대표 등 주요 바이어가 직접 전주를 방문했으며, 농식품 수출·현지 생산 투자·관광·의료 협력 등 약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협약이 체결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베트남을 전주시 수출기업의 전략 거점 국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 전용 상설 홍보·판매관 설치 △현지 유통망 연계 판로 지원 △수출 상담·계약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4년에는 교류 기반을 닦았다면, 2025년에는 그 결실을 확인한 해”라며 “내년부터는 베트남을 전주시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시 수출상담 주간’은 지자체 단위 해외 판로 지원을 국가 수출 전략과 연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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