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추진해 온 방한 관광상품 유치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 잇따라 전주를 찾으면서 미식과 전통문화를 앞세운 지역 관광 전략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현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방한 여행상품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 58명이 전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일본 대형 여행사인 한큐교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방송 판매된 상품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해당 상품은 부산 입국 후 경주와 전주, 수원, 서울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주는 전통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핵심 코스로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전주한옥마을에 머물며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주요 역사 자원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과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는 일정에 참여했다.
이달 초부터 이미 일부 관광객의 방문이 시작된 가운데, 7월까지 예약된 인원만 2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현지에서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꾸준히 선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주시는 전통문화와 음식, 드라마 촬영지 등 복합적인 매력을 앞세운 관광 콘텐츠가 일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이 재방문 수요로도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