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바다와 전설이 무대 예술로 되살아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2025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첫 선정작으로 (사)태아트컴퍼니(대표 조호석)의 *‘고군산군도 선유도령&장자아씨’*를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상설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전주, 김제, 남원, 임실 등 기존 운영 지역 외에 새로운 ‘인큐베이팅형 상설공연’을 도입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 생태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사)태아트컴퍼니는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로, 공연 창작부터 제작·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군산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은 지역 브랜드 공연을 육성하고, 지역 예술인 중심의 자립형 상설공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작 댄스컬 ‘고군산군도 선유도령&장자아씨’는 고군산군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전통예술의 정서를 담은 창작음악과 현대적 무용, 뮤지컬 연출이 결합돼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이별의 서사를 통해 지역의 신화적 상상력과 서정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관람객들은 고군산군도의 풍경과 설화를 무대 예술로 체험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선유도령&장자아씨’는 군산의 자연과 전설을 예술로 되살린 뜻깊은 시도”라며 “전북의 전통예술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