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린다. 슬로건은 ‘발효, K-푸드의 미래’. 국내외 22개국 326개 기업이 참가해 세계 발효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전시 판매장은 글로벌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전통 장류와 김치, 지역 특화상품, 6차산업제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해외기업관에는 호주·스페인·조지아 등 12개국 34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발효상품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시관에서는 발효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콘텐츠와 함께 식품명인대전, 향토음식홍보전 등이 함께 열린다.
특히 ‘전통주특별전’에서는 지역 양조장이 대거 참여해 대표 전통주와 ‘올해의 건배주’를 시음·판매한다. 참가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운영해 온라인 판매 지원도 병행한다. 우체국쇼핑몰 연계 판촉, 유튜브 생중계, 기업 인터뷰 등 홍보 전략도 강화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공연 콘텐츠도 확대했다. 어린이 뮤지컬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타악 퍼레이드, 버블쇼, 버스킹 등이 이어지고, VR 체험·페이스페인팅·쿠킹클래스·전통놀이 등 3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관람 환경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전시관별 냉난방 시설을 구축하고 이동식 화장실과 휴게공간을 늘렸다. 부스 시공에는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가 사용되며, 푸드트럭에는 다회용기·생분해 용기를 도입하는 등 환경 부담을 낮추는 ESG 운영도 강조된다.
행사 관계자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10월 30일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후 우수상품 시상식과 전시장 시찰이 진행된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