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해안방제 역량을 강화하는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30일 부안군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부안군, 부안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11개 기관 인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모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좌초해 기름이 유출되고, 갯벌을 포함한 해안으로 오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여 기관은 암반·자갈·모래 등 해안 지형별 맞춤 방제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해안오염조사팀(SCAT) 운영 ▲방제 우선순위 선정 및 대응전략 수립 ▲고·저압 세척기·비치클리너 등 장비 사용법 실습 ▲해안별 방제 작업 ▲폐기물 운반·처리 ▲기름오염 피해 야생동물 구호조치 등으로 실제 사고 현장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에 참여 중인 해안방제 기술컨설팅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훈련의 전문성을 높였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기름유출 사고는 초동 대응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