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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10월 `화제의 책 200선` 발표... 미래 트렌드·AI 성찰 도서 `주목`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1.10 17:04 수정 2025.11.10 05:04

한국출판진흥원, 명절 연휴 영향으로 전체 도서 매출액 감소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 다룬 도서 판매량 증가 확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10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10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해 전국 357개 지역 서점에서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었으며,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를 순위별로 정리한 것이다.

출판전산망은 2021년 9월 개통되어 운영 중이며,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다.

이번 10월 순위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6》이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구병모 작가의 신간 《절창》과 《흔한남매 20》, 그리고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탱고》가 그 뒤를 이었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저항의 멜랑콜리》도 59위에 오르며 노벨문학상 특수를 일부 재현했다고 출판진흥원은 설명했다.

한편, 10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249억 원으로 전월(1,509억 원) 대비 약 17.2% 줄었으며,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으로 매출이 늘었던 지난해 같은 달(1,577억 원)에 비해서는 약 2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제의 책 200선’에서는 종합 순위뿐 아니라 사회, 문화 일반 등 주제별 판매량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를 다룬 도서들이 다수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기술 시대를 성찰한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과 인간 경험을 다룬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 《박태웅의 AI 강의》를 비롯해 《낯섦과 공존》,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나는 AI와 공부한다》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사례처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은 오랜 기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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