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인증 마라톤 행사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 티켓은 지난 8월 접수 시작과 동시에 6000명(5km·10km·하프) 전원이 조기 매진됐으며, 참가자의 90% 이상이 20~40대로 나타나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대회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혁신도시 일원에서는 마라톤뿐 아니라 올림픽 종목 체험 부스, 완주 포토존, 농악 공연, 응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또한 펜싱 오상욱, 축구 이동국, 리듬체조 신수지, 쇼트트랙 곽윤기, 사격 김예지 등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가 마련되며, 전주 출신 가수 휘인과 전주시 홍보대사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는 대회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운영요원 600여 명을 배치하고, 보건소 및 소방서와 협력해 의료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주요 도로 일부가 순차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라며 “올림픽데이런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