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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문안위 “수능 앞두고 안전 점검 철저히”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12 17:44 수정 2025.11.12 05:44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가 소방본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소방 인력 확충과 산악사고 대응 강화, 수능 시험장 안전 확보 등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12일 열린 제423회 정례회에서 소방본부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현장 소방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소방위급 이하 현장 인력 정원은 3,112명이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2,945명으로 **167명이 부족한 상황(정원 대비 5.4% 결원)**이다. 그는 “인력이 부족하면 현장 대응력이 떨어지고 대원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며 소방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도내 산악사고가 매년 6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음에도 전북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119 구조견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강원과 전남 등은 평균 3마리 안팎의 구조견을 운영 중인데, 전북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미루고 있다”며 “산악조난은 생명과 직결된 만큼 구조견 도입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전북119상담톡’ 서비스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전북에는 관련 장애인이 2만1,900여명에 달하지만, 서비스 가입자는 387명에 그친다. 김 의원은 “홍보가 언론 15회, SNS 45회에 그치고 있다”며 “도내 장애인 단체와 협약을 맺어 적극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연국 의원(비례)은 수능을 앞두고 시험장 안전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내 66개 시험장의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인력 배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장 의원은 소방 피복 조달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내 피복업체가 5곳이지만, 조달 등록업체는 1곳뿐”이라며 “지역 업체 참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향후 소방본부의 대응계획을 지속 점검하며 개선사항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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