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진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이경재 교수가 군산시 가족센터가 주최한 ‘군산가족성장학교 중년동행교실’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지난 15일 완주군 힐조타운에서 열렸으며, 중년 부부 10쌍이 참여했다.
이경재 교수는 단순한 경제 강의를 넘어 경제·시·인문학을 결합한 독창적 강연 방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도 생활 속 경제 상식과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면서도 부부의 소통과 행복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직접 낭독하며 ‘경제학자의 시(詩)’라는 특유의 감성을 녹여냈다.
참석자들은 어렵게 느끼던 경제 개념을 시와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방식에 높은 공감을 보였다.
한 부부는 “재테크 지식과 감성적인 인문학적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흥미로웠다”며 “앞으로의 자산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감성 경제학자’로 손꼽힌다. 고등학교 교과서 『금융실무』를 비롯해 20여 권의 경제·인문학 서적을 집필했으며, 시와 경제를 접목한 강연으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최근 출간한 시에세이집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는 그가 시를 쓰게 된 계기와 삶의 이야기를 강의하듯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일반 독자들도 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 작품이다.
이 교수는 “경제는 결국 사람의 삶과 연결돼 있다”며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이 경제적 안정만큼 중요한 행복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