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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걸으며 하늘을 본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11.17 16:53
수정 2025.11.1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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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걸으며 하늘을 본다. -
동산 강석희
들길을 걷다가 폭우를 만난다.
피할 수 없는 굵은 빗방울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내 몸을 적시고
이내 체념이 장쾌함으로 다가 온다.
저항에서 오는 고통 보다는
때론 순종이 평온을 주는 것처럼
흠뻑 젖어 연화된 마음이
빗속에서 무지개를 그려 본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jlmi1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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