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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도, 2026년 AI·디지털 교육 대전환 추진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17 17:12 수정 2025.11.17 05:12

61억 투입해 도민 7만4천 명 교육
AI디지털배움터·전문인력 양성 등

전북특별자치도가 전 세대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AI·디지털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총 61억 원을 투입해 AI디지털배움터 구축, 전북사이버도민강좌 운영, AI·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SW미래채움 등 4대 핵심 사업을 시행하며, 내년 한 해 동안 약 7만4천여 명의 도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데 있다. 전북도는 먼저 ‘AI디지털 배움터’ 5개 거점센터를 설치해 기존의 기초 디지털 교육을 AI 중심 교육으로 확대한다. AI 기초 이해, 생성형 AI 활용법, AI 기반 소프트웨어 응용 교육 등이 집중 운영되며, AI 스피커·AR 스마트클래스·AI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

교육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약 4만 명이었던 교육 참여자는 2026년 6만 명 규모로 늘어난다. 특히 생활SOC 기반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도서관·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 운영해 고령자뿐 아니라 청년·중장년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AI 체험버스(에듀버스)도 도입해 농촌·도서지역 등 교육 소외지역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학습 환경도 강화된다. ‘전북사이버도민강좌’를 통해 IT 분야 23개 과정을 포함한 총 300여 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도 사업의 중요한 축이다. 전북도는 ‘AI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재직자·대학생·미취업 청년 등 180명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교육 6개 과정을 온·오프라인 융합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정보 소외지역 초·중등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첨단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도는 장기적으로 범도민 AI 교육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AI 교육센터 구축’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해 ‘AI 한글화 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전용 교육시설·체험공간·실증 인프라를 갖춘 전북형 AI 교육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천영평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AI·디지털 역량을 갖춘 도민이 많아질수록 지역 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기회도 함께 확대된다”며 “전북형 AI 교육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도민 누구나 기술 변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미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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