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한파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시는 올겨울 시민들이 추위를 피하고 머물 수 있는 쉼터를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18일 완산구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과 덕진구 인후선변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시설 상태를 확인했다.
전주시는 올해 경로당 350곳을 포함해 노인·사회복지관, 관공서, 도서관, 금융기관 등 총 467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현장 점검에서 우 시장은 이달 초 각 경로당에 새로 설치된 식탁·의자 세트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이 식사와 여가 활동을 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이어 난방기기 작동 여부, 창문 단열 처리, 소화기 등 안전장비 비치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겨울철 화재 예방과 한파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과 문화교실 확대, 스마트경로당 도입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로당 이용자들은 변화된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의 한 회원은 “예전에는 바닥에 앉아 식사해 허리도 아팠는데 식탁이 생겨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황명환 인후1동 경로당 분회장 역시 “식탁이 생기면서 회원들이 더 자주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파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험한 만큼 작은 불편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며, “경로당이 따뜻함과 소통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