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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강대일 박사, ‘제12회 천사봉사상’ 수상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26 17:27 수정 2025.11.26 05:27

이삭빛 얼굴없는 천사본부 주관 시상식
상금 전액 재기부하며 참된 나눔 실천


세계적인 나노과학자 강대일 에이펙셀 소장(미 버지니아대 의료전문대학원 부총장)이 이삭빛 얼굴없는 천사본부가 주관한 ‘제12회 천사봉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전주 초원갈비에서 문화·예술계 및 지역 인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박사는 수상 직후 상금 100만 원 전액을 본부에 다시 기부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새로운 천사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나눔이 이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연구에 몰두하느라 가족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며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강 박사는 노벨상 3개 부문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석학으로, 미국의 영주권 제의도 거절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연구하겠다”는 신념으로 국내 연구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가 이끄는 에이펙셀은 천연 성분의 맛·향·영양을 손상하지 않는 세계 유일의 천연나노기술을 개발했으며, 굴 껍데기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를 FDA에 등록시키는 등 의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을 넘어선 지역 문화 축제로 펼쳐졌다.
김영붕 이사장, 노상근 공동대표 등 이삭빛천사본부 임원진은 물론, 김병석 완주·전주 통합 대표, 기동환 전주시 한궁협회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정길현 후원회장은 상금 100만 원과 직접 개발한 ‘천사 커피’를 추가로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축하 공연으로 채수억 작가의 노래, 디아코니아 오카리나 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졌으며, 심재영 수사는 이삭빛 시인의 시 「얼굴 없는 천사」를 낭송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노상근 공동대표는 “강대일 박사의 헌신과 나눔은 우리 사회가 배워야 할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봉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천사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사봉사상’은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9년 제정돼,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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