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4개 상을 받았다.
유튜브 대상과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최우수상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모두 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전북도 유튜브는 구독자 7만 6천 명 수준으로 규모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지역 이슈를 다루는 공공 콘텐츠에 예능적 방식을 접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정보 전달보다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역시 행정 홍보 중심의 기존 블로그 운영에서 벗어나 일상형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인 점이 반영됐다. 누적 방문자 수는 2,500만 명을 넘겼으며, 생활 정보·여행·육아 등 범위를 넓히며 이용자층을 확장했다.
페이스북은 팔로워 18만 명으로 도의 SNS 가운데 가장 구독층이 넓다. 재난·안전 안내와 같은 필수 정보 전달에서 꾸준히 이용자 반응을 이끌어낸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인스타그램 역시 지역 관광 콘텐츠와 사진작가 협업 등으로 노출도를 높이면서 젊은 층 중심의 채널 특성을 살렸다는 분석이다.
SNS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수상은 콘텐츠 기획의 다양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지만, 지역 현안 등을 다루는 과정에서 보다 깊이 있는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 역시 일각에서 나온다. 도 관계자는 “SNS는 행정 홍보 수단을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창구”라며 “앞으로 형식보다 내용,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