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선교사 묘역지에 위치한 ‘예수병원 작은 교회(Chapel of Jesus Hospital)’의 리뉴얼을 마치고 공식 오픈식을 열었다. 병원은 3일, 새로운 공간 조성을 통해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영적 공간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작은 교회’는 예수병원 설립에 기여한 선교사들이 안장된 묘역 곁에서 예배와 기도의 장소로 활용돼 온 곳으로, 병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다. 병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전면 개선하고, 자연 채광을 활용한 조용한 명상·기도 환경을 갖춰 방문객들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오픈식에는 신충식 병원장과 임현희 이사장, 병원 이사회 임원, 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영적 공간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뿌리는 선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에서 시작됐다”며 “리뉴얼된 작은 교회가 환자와 가족, 직원·지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 교회는 예수병원의 127년 역사와 선교적 사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병원은 앞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영성 프로그램, 추모행사,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정기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중 원목실장은 “작은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예수병원의 역사와 기도가 담긴 장소”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평안과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작은 교회는 예배·명상 공간, 선교사 역사 전시, 소규모 예배 무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광 중심의 인테리어와 확대된 묵상 공간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