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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공영주차장 운영체계 손본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16 15:26 수정 2025.12.16 03:26

무료 주차장 3곳 유료 전환
회전율 높여 주차난 완화

전주시가 급증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운영체계 개선에 나선다.
일부 무료로 운영되던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실제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16일 무료 공영주차장 3개소를 유료로 전환하는 등 공영주차장 운영 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는 114개소, 5,768면의 공영주차장이 운영 중이지만, 차량 증가로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주차장 이용 실태 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 우선순위를 정하고, 서부신시가지 내 3개 주차장에 대한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유료 전환 대상은 롯데마트 인근, 신한은행 인근, 보훈청 인근 등 3개소 93면으로,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유료 운영된다.
전주시는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공영주차장도 원칙적으로 유료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공사가 완료된 전주천서로 매곡교 노상주차장과 조촌동 노외주차장을 비롯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거나 준공을 앞둔 서신동 선수촌공원, 충경로, 금암동, 에코 주15 주차장 등도 유료화 대상에 포함된다.
유료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월 정기권과 상가 할인권도 확대 운영한다.
인근 거주자와 소상공인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상권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과 공동주택,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생활권 주변 주차 공간 확보도 병행한다.
전주시는 그동안 일부 공영주차장이 장기 주차로 사유화되거나 관리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수도권 등 타 도시처럼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 주차 질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더 많은 시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과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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