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정분)는 지난 23일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녀의 성발달을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부모가 어떠한 역할과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우리나라의 성교육 문화는 유럽 국가들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는 부분이 있으나, 덴마크·캐나다·스웨덴 등 일부 국가의 성교육 방식을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서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성교육에서 불필요한 성애화 작업은 지양되어야 하며, 발달 단계에 맞는 정보 제공과 관계 중심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기 성발달에 대한 이해 ▲부모가 가져야 할 성교육의 기준과 태도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부모-자녀 대화 방법 등을 중심으로, 부모가 느끼는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부모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우리 사회와 가정 환경에 적합한 성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해외 사례를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성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가정에서 부모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위기 개입, 부모교육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