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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도, 임실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속도

김성곤 기자 입력 2026.01.18 16:45 수정 2026.01.18 04:45

치즈·옥정호·반려동물 관광 연계…숙박 인프라 확충 과제

전북자치도가 임실군을 동부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숙박·농생명 분야 현안 점검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임실군청에서 열린 시군 방문 행사를 통해 임실군과 관광 인프라 확충과 치즈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 대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기능 보강 사업을 통해 체험형 관광지로 확장되고 있다. 총 60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치즈아이랜드 조성과 농촌테마공원 정비, 실내 짚라인과 클라이밍 시설 설치 등이 포함돼 가족 단위 방문객 체류 유도를 목표로 한다. 치즈테마파크 누적 방문객은 830만 명을 넘었고, 임실N치즈축제도 해마다 6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섬진강 옥정호 일원에서는 제2기 에코뮤지엄 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수변데크와 출렁다리, 대규모 주차장 조성 이후 방문객이 늘며 동부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오수면에서는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이 진행 중으로, 반려동물 관광과 숙박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체류형 관광의 핵심인 숙박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임실군에는 현재 관광숙박시설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도는 치즈테마파크 내 4성급 관광호텔 건립에 도비를 지원해 100실 규모의 숙박·컨벤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수입산 유제품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임실치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저지종 육성, 유가공 시설, 체험 관광을 연계한 산업 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임실의 관광 자원과 치즈산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숙박 인프라와 농생명산업을 함께 키워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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