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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만금 수상태양광 계통 해법 마련…전북 산업 전환 분기점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26 17:31 수정 2026.01.26 05:31

전력망 병목 해소로 데이터센터 재개·반도체 분산 배치 가능성 부각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전력 계통 연결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북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의 계통 연결 방식을 단계적으로 전환해 사업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계통 지연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SK 데이터센터 사업 재개는 물론, 반도체 산업의 전북 분산 배치를 검토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의로 한전의 계통 연결 시점은 기존 2031년에서 2029년 말로 앞당겨졌고, 연결 구간도 내륙 중심에서 사업장 인근으로 조정돼 송전 거리와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준비가 완료된 0.3GW 구간을 우선 접속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2028년 말 조기 발전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력망 병목 해소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실질적 출발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RE100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유치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이제 이전 여부가 아니라 분산 배치의 문제”라며 “새만금은 단기간 내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통 연결 해법이 전북의 재생에너지 전략과 첨단산업 유치 논의가 맞물리는 시험대가 될지 주목된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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