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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1월 물가 2.2% 상승... 체감 부담 여전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2.03 16:03 수정 2026.02.03 16:03

국가데이터처, '2026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생활물가.서비스 가격 오름세 지속...신선식품 전월 대비 2.8% 급등


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지난달 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서비스 가격의 오름폭이 전달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식품과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2020년=100)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상승률은 전달(2.5%)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반적인 물가 오름세는 이어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 물가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식품 이외 품목도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생활 전반의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신선식품 가격 변동 폭이 두드러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하며 단기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3.7%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하락했고,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 대비 0.6% 내렸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기타상품.서비스가 3.0%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보건(1.1%), 식료품.비주류음료(1.0%). 오락.문화(0.7%) 등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부문은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모든 지출 부문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농축수 산물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대 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서비스 물가도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개인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공공서비스도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낮아진 것은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공업제품의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영향”이라면서도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높아 체감 물가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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