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컬처 상설공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북K-컬처상설공연운영단이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운영단은 지난 2월 2일 전주 전라매일신문사 5층 전북K-컬처상설공연운영단 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2026 전북 K-컬처 상설공연단 전북대표 춤 선발전 및 춤 페스타 축하공연’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운영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일정으로, 전북형 K-컬처 상설공연을 단순한 구상이 아닌 실질적인 콘텐츠로 구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을 대표할 공연 콘텐츠를 어떻게 발굴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상설공연으로 정착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운영단이 제시한 핵심 콘셉트는 ‘전북을 대표할 최고의 춤, 최고의 무대를 찾는다’이다. 단순 경연을 넘어 예선과 결선, 대표팀 선발,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경쟁과 축제가 결합된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선발 대상 장르는 한국무용과 퓨전국악무용, 스트릿댄스와 K팝 커버댄스, 현대무용, 라인댄스와 밸리댄스·훌라댄스·라틴댄스 등 실용무용, 줌바·복고댄스·셔플댄스·폴댄스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과 현대,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장르 구성을 통해 세대 통합형 K-컬처 공연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운영 방식은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장르별 예선을 거쳐 각 장르 2팀이 결선에 진출하는 구조다.
결선 무대에서는 장르 구분 없이 최종 상위 3개 팀을 선발해 전북 대표 공연팀으로 인증하고, 축하공연과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심사는 예술성, 창의성, 무대 완성도, 대중성, 전북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발된 전북 대표 공연팀에는 2026년 전북 K-컬처 상설공연 우선 출연권이 부여되며, 전라매일신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집중 홍보, 전북자치도 주요 행사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추진 일정은 2월 6일부터 25일까지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2월 27일 예선 심사, 3월 10일 결선 진출팀 발표, 3월 20일 본 행사 개최로 이어질 예정이다.
운영단은 이번 선발전과 축하공연을 전북 최고 수준의 춤 축제로 브랜드화하고, 향후 상설공연과 연계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일 전북K-컬처상설공연운영단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운영단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전북 K-컬처 상설공연이 실제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시작점”이라며 “공연을 보기 위해 전북을 찾고, 머물며 다시 찾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K-컬처상설공연운영단은 오는 3월 10일 운영단 공식 홈페이지 제작을 완료하고 3월 15일까지 각 시군 운영단 지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북 K-컬처 상설공연을 향한 첫 발걸음이 이제 기획을 넘어 실행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 과정이 전북 공연예술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문화산업 확장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