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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전주·완주 통합 추진에 공개 반대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2.03 17:26 수정 2026.02.03 05:26

“행정통합은 정치 선언 아닌 주민 선택의 문제”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국회에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전주·완주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그동안 통합에 반대해 온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며, 행정통합은 정치권의 판단이나 선언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출마예정자는 특히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과거 충분한 사회적 논의 끝에 사실상 동력을 잃었던 사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이를 다시 전면에 내세운 것은 지역 사회의 갈등을 재점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 논의를 둘러싼 상처와 대립이 점차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메시지로 논쟁을 다시 불러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는 취지다.

또한 그는 행정통합의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완주군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어떠한 정책적 명분이나 지역 발전 논리도 주민의 선택을 대신할 수 없으며, 통합 여부는 주민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는 절차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출마예정자는 통합 논의가 진행된다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완주군의회와 주민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묻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 주도의 속도전이나 일방적 추진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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