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와 시군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선거 관리와 민생 안정, 재난 대응 등 주요 현안을 공동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1회 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응과 설 명절 민생 안정 대책, 계절성 재난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말 열린 중앙 지방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도 각 부서가 시군에 요청할 협조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14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 지역 현안을 함께 점검하며, 이를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 등으로 단체장이 사퇴하는 경우에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체장 중심의 안정적인 시군 행정 운영을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거사무 전반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공유했다.
설 명절을 앞둔 민생 대응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도는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교통 의료 안전 분야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시군의 세심한 대응을 주문했다.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계절성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강화와 초동 대응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설 연휴 기간 인적 물적 이동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와 현장 점검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과 관련해 각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권 중심 환경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주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정비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이 한 팀이 돼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명선거 관리와 민생 안정, 재난 예방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